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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뉴스] 인주연, 눈물의 첫 KLPGA 우승골프뉴스 2018. 5. 14. 15:32
사진 출처 : https://bit.ly/2IYL0Sl
NH투자증권 챔피언십 2차 연장전 끝에 버디 성공
"골프선수라는 직업에 큰 자부심과 만족감을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도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고 싶은데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던 것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 인주연(21)이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에 김소이(24)와 연장 접전 끝에 정규투어 생애 첫 정상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중략)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100M 육상선수로 활동하며 도 대회까지 나갔었던 인주연은 중학교 1학년이 되면서 부모님의 제안으로 골프채를 잡았다. 점점 치다 보면서 골프의 매력에 빠지게 된 그는 2014년 국가대표를 지낼 만큼 유망주였다.
국가대표 당시 동기로는 박결, 김지영2, 임은빈, 이소영, 최혜진 등. 인주연은 동기가 우승했을 때 "부럽다기보단 내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언젠가는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노력했다"고 담담히 말했다.동료선수들 사이에서 '힘주연'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파워 넘치는 장타력을 지닌 인주연은 그러나 샷 정확도는 형편없어 OB가 잦았다. 게다가 모처럼 잡은 기회도 마지막 날이면 날려버리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신중했고, 마지막 날 더블보기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잡은 목표가 생각처럼 안 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9번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온 후 착잡했지만 캐디 오빠와 다잡아가며 끝까지 하고자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인주연은 생애 첫 우승의 원동력으로 기술적 향상과 강해진 멘탈을 꼽았다. 지난 동계 훈련에서 "힘 빼고 치는 요령을 터득했다"고 밝힌 그는 힘을 빼니 샷 정확도가 확 올라갔다. 덩달아 쇼트게임까지 실력이 늘었다.
마지막 날 1번 홀부터 보기를 적어낸 인주연은 "많은 갤러리 분들 앞에서,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것이 처음이라 첫 홀부터 많이 떨렸다"며 "실수도 많이 나왔는데 계속 침착하게 내 플레이에 집중했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략)투어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27계단을 뛰어오른 김아린이 3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고 장하나(26)와 최혜진(19), 한진선(21)이 공동 4위(7언더파 209타)를 차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참조
http://golfhankook.hankooki.com/01_news/NewsView.php?category=2&gsno=10221348
출처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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